필리핀 중앙은행(Banko Sentral ng Philipinas)에서 지난 2020년 6월 26일에 발표한 2020년 1분기 주거용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자료를 정리해드립니다.
2020년 1분기 주거용 부동산 가격 상승
2020년 1분기 필리핀 주거용 부동산은 전년대비 12.4% 상승했습니다.
주거용 부동산 가격지수(RREPI, Residential Real Estate Price Index)를 기준으로 2020년 1분기에 전년대비 12.4%의 빠른 속도로 성장했습니다.(아래 그림1) 지난 분기 10.2%, 1년 전 3.3%보다 높은 두자릿 수 성장을 기록한 3분기 연속 성장입니다. 이것은 2016년 1분기1 이후 가장 높은 성장율입니다.
사족 ) 제 개인적인 의견을 추가하자면 올 1분기 필리핀 부동산 성장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모두가 짐작하고 있듯이 역대 최대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것으로 앞으로 필리핀 부동산의 투자 가치 상승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면을 보이고 있습니다. 필리핀의 빈익빈부익부의 양극화가 심화된다는 부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한편, 아래에 계속 설명해드릴 필리피노들의 모기지론, 주택을 담보로한 대출이 예상했던 것보다는 심하지 않다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는 필리핀 은행의 부실을 우려하는 목소리들과는 달리 필리핀 부동산, 콘도의 가치는 계속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림1> 2016년 1분기~ 2020년 1분기, 지역별 주거용 부동산 가격 지수
지역별로는 NCR(Naional Capital Region)과 AONCR(Areas Outside Areas)에서 주거용 부동산 가격이 전년대비 상승했니다. 주거용 부동산 가격은 AONCR(8%)에 비해 NCR(18.3%)가 더 빠르게 상승했습니다.
NCR의 부동산 가격이 급격히 상승한 이유는 연립 주택(Atteched Houses)이나 단독 주택(Single Detached House), 복층 주택(Duplex house, 한 건물에 두 세대가 있는) 및 타운하우스의 가격 하락을 능가하는 콘도 가격 상승의 영향 때문일 수 있습니다. 한편, AONCR의 모든 유형의 주택에서 가격 상승이 있었지만 타운하우스와 콘도에서는 가격 상승이 빠르지 않았습니다.
주택 유형별로 주거용 부동산 가격은 모든 유형의 주택에서 전년 대비 상승했습니다.
1년전과 비교하여 2020년 1분기에 주택 유형별로 가격이 인상되었습니다. 특히 콘도미니엄 가격은 23.6% 올랐고, 단독주택 7% 과 연립주택 가격은 5.5% 상승했습니다. 보고된 전체 신규 주택 수의 0.3%에 불과한 듀플렉스는 38.3%의 가격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그림2> 2016년 1분기 ~ 2020년 1분기, 주택 유형별 주거용 부동산 가격 지수
복층, 콘도 및 연립, 싱글 연립 주택의 가격상승이 1분기 타운하우스 가격의 0.8% 하락을 상쇄함에 따라 분기별(Quarter on Quarter) 필리핀의 주거용부동산 가격지수는 총 3.6% 증가했습니다.
2020년 1분기 부동산 대출(RREL, Residential Real Estate Loan) 개요.
2020년 1분기 새 주택 구입은 주택용 부동산 대출(RREL)의 74.4%를 차지했습니다. <그림 3>에서 볼 수 있듯이 주거용 부동산 대출의 절반 이상이 콘도(53.8%)에 사용되었고, 연립, 단독 주택(38.2%), 타운하우스(7.6%)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그림3> 2020년 1분기, 주거용 부동산 공식 대출
NCR에서 부여된 대부분의 주거용부동산 대출은 콘도구입을 위한 것이었고, AONCR에서는 단독주택 구입을 위한 것입니다. 지역별로는 NCR이 2020년 1분기 총 주거용부동산 대출의 약 절반 가량인 49.4%를 차지했고 AONCR-CALABARZON(24.7%), Central Luzon(7.7%), Central Visayas(6.1%), Western Visayas(3.3%), 다바오 지역(2.9%), 북부민다나오 지역(2.2%),NCR과 다른 6개 지역을 합쳐 은행이 제공한 총 주택 대출의 93.3%를 차지했습니다.
보고서 정보
주거용부동산가격지수(RREPI)는 새로운 주택을 취득하는 데 사용된 대출에 대한 은행 테이터를 기반으로 한 단독주택, 복층 주택, 연립주택, 콘도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 가격의 평균변화를 측정한 것입니다. 이는 연쇄지수로, 모든 주택의 총 연면적에 대한 각 주택의 유형의 연면적 비율로 가중된 평방미터당 평군가정가를 사용하여 계산됩니다. 주거용부동산가격지수는 국가의 부동산 및 신용시장 상황을 평가하기 위한 지표로 사용됩니다. 필리핀중앙은행은 2016년 1분기부터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주거용부동산가격지수에 대한 데이터는 2015년 11월 16일자, 필리핀중앙은행 순환보고서(circular) No. 892를 통해 획득되며, 필리핀의 모든 유니버샬 은행 / 상업 은행(UB/KB) 및 저축 은행(TB)은 모든 거주용부동산대출에 대한 분기별 보고서를 필리핀 중앙은행에 제출해야 합니다. 2020년 1분기에 이 분기별 보고서는 2020년 4월 1일 부터 5월 31일까지 제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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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찬가지로, 평균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2019년 4분기 1.6%에서 2020년 1분기 2.7%까지 상승했습니다.
출처 : http://www.bsp.gov.ph/printpage.asp?ref=http://www.bsp.gov.ph/publications/media.asp?id=5422&yr=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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